처음에 주식을 접하게 되면 차트가 그렇게 멋져 보이고 왠지 있어 보이기 까지 합니다. 경제 방송이나 유튜브, 블로그, 커뮤니티에서 차트를 보여주고 설명을 하면 왠지 신뢰가 더 가보이고 그렇습니다. 초보자눈에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 해당 포스팅에서는 그래도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분봉 차트분석과 맹신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도 적어봅니다.
분봉 차트분석, 함정에 빠지지 말기
아래는 김기현 대장주인 나무기술입니다. 최근 안철수와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어서 나무기술 주가가 강세를 이뤘는데요. 당일 +25% 상승했다가 윗꼬리가 달리면서 종가 마감한 2분봉 차트 모습입니다.
- 1번 구간은 당일 상승을 하면서 오전에 고점을 만든모습입니다.
- 1번 구간에서 재돌파 하려면 앞전 거래량을 수준을 상회하는 모습이 나와줘야 합니다. 2분 봉상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빵빵하게 터져 줘야 하는데 그렇질 못합니다. 당분간 조정은 필요해 보입니다.
- 2번 구간은 하락을 마무리하고 서서히 저점을 높이는 모습입니다.
- 2번 구간에서 1번 구간 거래량 빵빵하게 터트리며 돌 파는지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 거래량을 터트리면서 3번 구간 고점을 만듭니다. 벌써 +25%까지 올랐습니다.
- 상한가가 바로 눈앞이며, 얼마간의 조정을 하고 상한가를 안착해야 합니다.
- 그렇지 않고 질질 끌면 상한가를 기대하고 매수했던 시장 참여자들이 실망매물을 던지면서 급격한 하락이 나옵니다.
- 역시나 상한가 안착을 못하니 4번 구간으로 진입하며 저점을 지속 이탈하며 5번까지 왔습니다.
이렇게 대략적으로 분봉차트를 분석해 봤는데요. 단순한 흐름일 뿐입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종목이 왜 올랐는지와 앞으로도 지속 오를 건지만 판단해서 매매하면 됩니다.
나무기술을 올려 줬던 재료가 너무가 강력해서 여기서 멈춤 주가가 아니다라고 생각되면 과감히 거래량 실리면서 전고점 돌파 할 때 같이 돌파로 따라붙여 주면 됩니다. 이게 돌파매매입니다. 또, 해당 재료가 아직까지는 소멸된 게 아니라 추가로 한방 더 남았다 판단되면 기다렸다가 거래량 줄이면서 저점을 지속 만들 때 사면 그게 눌림 매매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차트분석에 맹신하고 시간을 너무 쏟게 되면 해당 종목이 왜 올랐는지도 모른 체 차트만 보게 됩니다. 정작 나무기술을 오르게 한 건 차기 국민의 힘 당권주자 김기현 지지율 때문인데요. 물론, 위 분봉차트의 기본적인 분석은 할 줄 알아야 돌파와 지지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즉, 다시 말하자면 차트는 후행성이라는 점입니다. 선행성인 상승 모멘텀을 분석해야 이 주식이 갈지 말지를 안다는 것이죠. 그래서 서두에 적은 것처럼 너무 차트를 맹신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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