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천장누수 는 화장실, 베란다, 안방, 거실등 다양한 원인에 기인합니다. 이 때 생기는 책임도 전용, 공용부분에 따라서 관리소 책임, 윗집 책임 등등 에 따라 다릅니다. 구체적으로 여러사안에 대해 적어봅니다.
아파트천장누수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순으로 적어봅니다.
1. 안방, 작은방, 거실, 주방 등
대부분 윗 집 난방, 수도 배관 등으로 누수로 생깁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 방바닥에는 여러 배관들이 묻혀 있습니다.
- 난방배관 : 방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보일러와 연결되어 있는 배관
- 수도배관 : 따뜻한 물을 사용하고, 설거지나 목욕할 때 사용하는 배관
- 난방배관은 주로 바닥에 깔리고, 수도배관은 벽 쪽에 가까운 바닥에 깔립니다.
노후화나 기타 배관 문제들로 물이 새게 되면 아래집 천장으로 해당 물이 흘러들어가 누수가 발생합니다.
- 대부분 배관과 배관 연결 커플링이 제대로 조여주지 못하거나 커플링 노후화로 생깁니다.
- 처음 시공했을 당시에는 안샜다가 세월이 지나면서 집의 진동이나 노후화로 배관 커플링이 풀리게 됩니다.
특징적인 것은, 물 사용여부와 무관하게 누수가 멈추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는 윗집 수도 메인 배관을 잠궈봅니다. 만일, 수도 메인 배관을 잠궜는데 안 샌다고 하면 수도나 난방배관이 원인 가능성이 큽니다.
- 난방과 수도배관은 하나의 메인 수도배관으로 물 공급이 제어됩니다.
- 아파트 현관 공용복도에 붙어 있는 작은 간이 문을 열어보면 파란색 배관이 메인배관입니다.
- 여기 메인 배관을 잠구면 우리집 수도 전체가 물이 안나오게 됩니다.
누수 업체를 불러 난방배관 누수인지 수도배관 누수인지 점검을 받아 보수합니다.
- 한 군데 배관 누수라면 대략 40~50만원 선입니다.
책임은 윗집입니다. 윗집의 배관에서 문제가 생긴것이기 때문에 윗집이 100프로 해당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아랫집 도배지나 기타 손해가 발생했다면 배상도 해줘야합니다.
- 당사자가 임차인이라면 집주인에게 해당 사안을 사진영상으로 통보하여 수리를 받거나 수리를 해줘야합니다.
나머지 5% 미만의 확률로 스프링클러 누수로 천장이 새는 경우입니다.
이 때도 마찬가지로 윗집 메인 수도배관을 잠궜음에도 누수가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마찬가지로 한번 누수가 발생하면 멈추질 않습니다.
- 눈, 비와 무관하게 누수 발생
이 때는 쏟아지는 양이 폭우처럼 상당합니다. 스프링클러에 물을 공급해주는 소방 충압펌프가 지속적으로 기동되면서 방재실 화재수신기 알람이 뜹니다. 화재는 아니기에 화재알람은 안떠 세대에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아파트 해당층 공용복도에 있는 유수검지장치실에 2차측 밸브를 잠궈야합니다.
- 유수검지장치 : 소방 배관에 물이 흐르는지 검사하는 장치
- 화재가 발생하여 스프링클러가 터지면 해당 소방배관에 물이 흐르기 때문에 화재알람을 발생시키는 장치입니다.
이 때, 본인이 직접 해당 작업을 하지 말고, 관리소 직원에게 전달하여 밸브를 잠굽니다. 다만, 소방쪽은 관리소장도 잘모르는 분야라 소장뿐만 아니라 직원도 모르고 헤맬수가 있으니, 모르겠다면 천장에서 제일 가까운 자동차 핸들처럼 보이는 핸들을 시계방향으로 끝까지 잠굽니다.
이 때 책임은 관리소 입니다. 스프링클러는 공용에 해당하기 때문에 피해가 있다면 관리소가 책임을 집니다.
2. 화장실
책임은 윗집입니다. 마찬가지로 추가 피해가 있다면 위집이 보상해줘야 합니다.
- 화장실 바닥 배수구, 변기 배수구 : 방수층 손상으로 누수 발생
- 화장실 벽타일 깨짐 : 깨진 틈사이로 물이 들어가 새는 경우
- 배수관 누수 : 배관 이음 커플링 고무 노후화로 누수, 해당 배수관은 아랫집 화장실 천장 점검구를 열어보면 윗집 바닥 배수랑 변기 배수관이 보입니다.
3. 베란다
비올 때 샌다고 하면 외벽 틈이나 옥상에서 샐 가능성이 있으므로, 해당 부분은 공용부분입니다. 관리소 책임입니다.
윗집에서 세탁기나 기타 물을 사용할 때 바닥 방수층 손상으로 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윗집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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